본문 바로가기

웹툰 추천/일단 추천

[웹툰추천] 로맨스/판타지/예쁜 작화/스토리 탄탄/웹소설 원작 '재혼황후'

728x90

안녕하세요. 지극히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시점으로 웹툰을 추천합니다.

 

제목: 재혼황후

작가: 글 알파타르트/그림 숨풀

연재처: 네이버 웹툰(금요일)

제가 좋아하는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 웹툰입니다. 광고에서 배우 수애 님이 나와 대사를 읊기도 했죠.

"이혼을 받아들이겠습니다. 그리고 재혼 승인을 요구합니다."

웹툰도 마찬가지로 웹소설처럼 1화부터 강렬하게 시작합니다. 저 두 문장으로 화나고 열 받는 내용들을 버텨냈죠. 역대급으로 쓰레기 같은 인물들이 등장하거든요.

웹툰, 웹소설 모두 댓글 읽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온갖 별명들이 등장해요. 창의적인 사람들이 참 많습니다ㅎㅎ


이런 분들께 추천합니다.

- 웹소설로 먼저 정주행하고 '그나마' 마음 편하게 웹툰을 보고 싶다!

- 시대극(ex. 중세시대), 로맨스, 로판 계열을 좋아한다!

- 화려하고 예쁜 작화로 눈이 즐겁고 싶다!


초반 줄거리(스포有)

 

나비에는 황후가 되기 위해 태어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동대제국의 완벽한 황후였습니다. 남편인 황제, 소비에슈가 사냥터에서 여자 한 명을 데려오기 전까지는 말이죠. 소비에슈는 천진난만하고 요정 같은 그 여자, 라스타를 정부로 들였습니다. 나비에는 평정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합니다. '아내'가 아닌 '황후'가 먼저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사사건건 소비에슈와 라스타가 그녀를 괴롭게 했습니다.

 

그리고 신년제를 앞둔 어느 날, 보라색의 눈동자를 가진 황금빛의 아름다운 새가 다리에 쪽지를 달고 나비에의 앞에 나타났습니다. '나는 신년제에 도착할 외국 손님입니다. 이 편지는 술을 마시고 쓰는 중.' 나비에는 뜻밖의 즐거움에 쪽지를 써서 새를 돌려보냅니다. 쪽지를 가지고 돌아간 새의 정체는 다름 아닌 서대제국의 왕자, 하인리였지만 당연히 나비에가 그 사실을 알리가 없었죠. 

 

두 사람은 즐겁게 편지를 주고받는 친구 사이가 됩니다. 나비에는 새의 이름을 '퀸'이라고 지어줍니다. 그 와중에도 소비에슈와 라스타, 두 사람은 나비에의 심기를 어지럽히고 불편하게 만들죠.

 

드디어 신년제 당일, 무척 잔인하다거나 아름답다는 등 소문이 많은 하인리 왕자가 도착합니다. 나비에가 형식상의 인사를 건네려 하자 하인리는 한쪽 무릎을 꿇고 그녀의 손등 위에 키스하며 말합니다.

"만나 뵙게 되어 영광입니다, 나의 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