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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추천/미친 작화

[웹툰추천] 로맨스/판타지/조선시대/디테일 갑/일러스트 느낌의 '블랙윈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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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극히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시점으로 웹툰을 추천합니다.

 

제목: 블랙윈터

작가: 정이나

연재처: 다음 웹툰(목요일)

 

제가 좋아하는 '초상화'의 정이나 작가님 작품입니다. 제가 정말 좋아했던 웹툰이었는데 지금은 계약 회사와의 분쟁으로 모든 연재처에서 서비스 종료가 된 상태입니다.(카카오페이지에서 보다가 서비스 종료라길래 찾아본 내용인데, 정말 너무하더군요.) 문제들을 정리하고 다시 게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작가님이 얼마나 안쓰럽던지ㅠㅠ

 

그래도 블랙윈터로 작가님의 아름다운 작화를 볼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블랙윈터는 작년 겨울, 1부를 마무리하며 휴재에 들어갔다가, 봄과 함께 2부가 찾아왔습니다. 현재 2부 예고가 무료로 풀려있는 상태이고 그 뒤로 총 6편이 유료분으로 올라와 있습니다. 저도 주인공들의 재회를 기다리긴 했지만 작가님 블로그를 참고하면, 2부는 주인공들의 과거(전생) 이야기가 될 거라고 하네요. 너무 기대가 됩니다!


이런 분들께 추천합니다.

- 한편 한편 일러스트 같은 느낌의 웹툰을 보고 싶다!

- 시대극 판타지를 좋아한다!

- 아름다운 작화로 눈을 정화하고 싶다!


초반 줄거리(스포有)

 

백송골의 소녀, 해사는 어느 날 약초를 캐다가 방물장수 이모가 머리에 꽂아준 옆꽂이를 잃어버립니다. 한참을 찾아도 보이지 않았는데 저 멀리 웬 고양이 하나가 옆꽂이를 물고 있었죠. 고양이는 해사의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옆꽂이를 물고 더 깊은 숲 속으로 가버립니다. 고양이를 따라가던 해사는 산 꼭대기에 있는 폐가를 만나게 됩니다. 요즘 흉흉한 소문이 도는 그곳이었죠. 무서웠던 해사는 집으로 돌아오지만, 해사를 맞이한 건 외삼촌 가족의 폭언과 폭력이었습니다.

 

그들은 해사를 괴롭히는 데는 도가 텄죠. 한 겨울에도 약초를 캐게 하고, 손찌검을 해대고, 냉기가 도는 방 한 켠을 내어주며 학대를 합니다. 가족이라고 부를 만한 사람은 외할머니뿐이었습니다. 외할머니는 자신의 아들을 막으며 해사에게 얼른 밖으로 나가라고 합니다. 해사는 집 밖으로 뛰쳐나갑니다. 하지만 어디로 가든 외삼촌에게 머리채를 잡혀 끌려가는 모습을 보일 것만 같았죠. 추워서 얼어 죽을 것 같다고 생각한 그때, 산에서 봤던 고양이가 해사의 앞에 나타납니다.

 

그리고 해사는 마음을 다잡고 산에서 봤던 그 폐가를 향해서 발걸음을 옮깁니다. 폐가는 거미줄과 먼지가 가득해서 사람이 안 산지 정말 오래된 곳이었습니다. 하지만 해사는 그곳이 마음에 들었죠. 좀 으스스하긴 해도 여기라면 외삼촌이든 누구든 찾아올 생각조차 안 할 것 같았기 때문입니다. 당분간 이곳에서 지내기로 결심하며 폐가를 둘러보기 시작합니다. 그러다 검은 천들로 둘러싸인 무언가를 발견했죠.

 

'설마 보물?! 여기다 두고 갔나? 있으면 대박! 뭐든 있으면 좀 팔아서...'

 

하지만 그곳에 있었던 건, 다름 아닌..!